[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에버턴이 루크 쇼(2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쇼는 어린 시절부터 잠재력을 인정받은 왼쪽 수비수다. 사우샘프턴 시절, 인상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성하게 됐다. 잉글랜드 대표팀으로도 선발되며 쇼의 미래는 창창한 듯 보였다.

그러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쇼는 잦은 부상으로 경기에 거의 출전하지 못하면서 폼이 망가졌다.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는 거의 중용을 받지 못한 채 벤치를 지키는 일이 잦았다. 이번 시즌에도 애슐리 영(3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밀려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여전히 쇼를 원하는 팀은 존재한다. 그 중 하나가 에버턴이다. 영국 ‘ESPN’은 21일 “에버턴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에버턴은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쇼의 영입을 고려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에버턴은 쇼를 관찰하기 위해 맨유와 브라이튼의 잉글랜드 FA컵 경기에 스카우터를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쇼는 전반 45분만을 소화한 채 영과 교체됐다.

한편, 에버턴은 왼쪽 풀백 자원이 부족하다. 레이튼 베인스(33, 에버턴)가 30대를 넘어서면서 장기적인 대체자를 구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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