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저평가 받는 풀백 중 한명이었던 요나스 헥토어(27, 쾰른)이 올 여름 이적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미 독일 분데스리가의 양대 빅클럽,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가 헥토어 잡기에 뛰어들었다는 소식이다.

22일(한국시간) 독일 축구매체 '키커'는 "뮌헨과 도르트문트가 헥토어 영입을 고려 중이다" 면서 "헥토어의 소속팀 쾰른이 강등될 경우 이적 가능성은 훨씬 높아진다"고 전했다.

현재 쾰른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7위에 올라있다. 각 팀당 7경기 씩 남은 상황에서 강등될 확률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키커'는 "쾰른이 강등 될 경우 불과 700~800만 유로(한화 약 100억원)의 이적료면 헥토어를 가져올 수 있다" 면서 "국제 시세에 비교하면 매우 싼 이적료이다" 고 덧붙였다.

헥토어는 독일 A대표팀의 붙박이 왼쪽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당초 독일의 유일한 고민거리는 왼쪽 풀백이었다. 때문에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할 당시, 왼쪽 풀백 자리는 본래 센터백이었던 베네딕트 회베디스가 서기도 했다. 하지만 헥토어의 등장으로 왼쪽 풀백에 대한 고민은 해결됐다.

이에 대해 '키커'는 "헥토어는 쾰른 소속으로 168경기에 나섰다" 면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 이후 헥토어는 25번의 A매치에 출전하며 독일 선수 중 최다 출장 기록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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