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토트넘의 수비수 토비 알더베이럴트(28)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토트넘 구단이 알더베이럴트와의 재계약을 포기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벨기에 언론 ‘HLN’은 20일 “토트넘이 알더베이럴트와의 재계약 협상을 포기했다. 재계약을 위한 협상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토트넘과 알더베이럴트는 주급에서 너무 큰 의견차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알더베이럴트는 2019년 6월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토트넘이 알더베이럴트와 재계약 협상 테이블에 앉은 이유다. 재계약을 맺지 않을 경우 토트넘은 곤란해진다.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있지만, 이 조항이 발동될 경우 2,500만 파운드(약 374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도 효력이 생기기 때문이다.

재계약 협상이 난항을 겪게 되면서 토트넘 구단도 알더베이럴트를 떠나보낼 채비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알더베이럴트의 이적료로 5,000만 유로(약 750억 원) 정도의 금액을 책정했다”며 알더베이럴트가 토트넘을 떠나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알더베이럴트는 그동안 토트넘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해왔다. 따라서 알더베이럴트가 이적시장에 나올 경우 타 팀들의 관심이 쇄도할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르셀로나 등이 이전부터 알더베이럴트를 관심 있게 지켜봤으며, 최근에는 파리 생제르망(PSG)도 알더베이럴트 영입에 관심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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