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가 자신을 향한 강한 믿음을 성공의 열쇠로 꼽았다.

호날두는 그동안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리오넬 메시와 양분하며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왔다. 올 시즌 초반 부진하긴 했지만 보란 듯이 부활에 성공했고, 최근 8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메시의 라 리가 득점 선두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최근 8경기에서 터뜨린 골만 해도 총 17골이다.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에는 2017 포르투갈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영광도 안았다. 2015년, 2016년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에 성공한 것이다. 30세를 훌쩍 넘겼음에도 불구하고, 나이를 잊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호날두다.

호날두는 20일 포르투갈 리스본의 카를로스 로페스 파빌리온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지난해에는 5개의 트로피(챔피언스리그, 슈퍼컵, 클럽월드컵, 스페인 리그, 스페인 슈퍼컵)를 들어 올렸고, 발롱도르와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하는 최우수 선수로도 선정됐다”면서 “2017년은 꿈같은 한해였다”며 작년을 회상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항상 자신이 최고라고 믿어야 한다”고 운을 떼면서 “크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나는 항상 나보다 뛰어난 선수는 없다고 믿는다. 그라운드 밖에서도 마찬가지”라면서 자신감을 성공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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