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와 아스날이 이번 여름 FC샬케04의 센터백 베네딕트 회베데스를 영입 경쟁을 할 것이라고 영국 '미러'가 보도했다.

예상되는 몸값은 약1천4백만 파운드 (한화 235억)이다. 최근 아스널은 브라질 출신 수비수 파울리스타를 비야레알로부터 영입했음에 불구하고 올해 약관의 나이로 아직 EPL 적응이 좀 더 필요한 칼럼 챔버스를 비롯한 후방 수비가 아직 든든하지 않다. 이미 30세가 넘은 메르테자커와 코시엘니의 뒤를 이을 후계 양성도 시급하다. 이런 점에서 회베데스가 영입 된다면 이번 시즌에 발이 부쩍 느려진 메르테자커의 자리를 차지 할 예상이 크다. 아직 아킬레스 부상에서 완쾌되지 않은 코시엘니를 보더라도 독일 국가대표에서는 은퇴했지만 그간 부상으로 쉰 적이 없었던 기량 높은 회베데스가 매력적 일 수 있다.

맨유 역시 수비 보강이 시급하기는 마찬가지다. 루이스 반 할 감독은 그간 앞으로 맨유의 수비를 강화시킬 것이라고 밝혀왔었고, 도르트문트의 마츠 후멜스와 아틀레틱 빌바오의 이메릭 라포의 영입을 고려해왔다. 하지만, 최근 높은 기량으로 반할 감독의 마음을 산 회베데스가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현재 승점 1점 차로 3위와 5위에 있는 두 라이벌간의 독일 출신 수비수 영입 경쟁을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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