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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리액션] ‘국대 복귀’ 홍정호의 간절함, “월드컵 위한 마지막 기회”

[인터풋볼=전주] 정지훈 기자= 월드컵 무대 하나만을 바라보고 K리그로 돌아왔다. ‘제2의 홍명보’라 불렸던 홍정호(29, 전북 현대)가 3월 유럽 원정 평가전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는 다짐과 함께 월드컵 무대를 향한 간절함을 전했다.

전북 현대는 18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3라운드, FC서울과 전설매치에서 김민재, 아드리아노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경기 막판 내준 실점이 아쉬웠지만 전북의 수비력은 인상적이었다. 전북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홍정호를 영입하면서 김민재, 김진수, 최철순, 이용 그리고 홍정호로 이어지는 국가대표 수비 라인을 구축했지만 서울전을 앞둔 6경기에서 무려 12실점을 내주며 아쉬움을 남겼다. 3월 유럽 원정 평가전을 앞둔 신태용호에 전북의 수비수 5명이 선발됐기에 아쉬움은 더 컸다.

그러나 홍정호의 생각은 달랐다. 전북과 대표팀은 색깔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수비 방식으로 접근한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경기 후 믹스존에서 만난 홍정호는 “전북은 공격적인 축구를 많이 하는 팀이다. 아무래도 수비를 하는 상황이 많지는 않지만 상대의 역습을 항상 대비를 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다. 서울전에서도 상대의 역습을 차단하기 위해 민재랑 하프라인까지 수비 라인을 끌어올렸다. 이렇다 보니 공간이 자주 나오는 것 같다. 그러나 대표팀에서는 조금 다르다. 전북 수비수들이 대거 발탁됐는데 대표팀과 전북은 다르기 때문에 다른 식으로 접근하고 적응해야 한다”며 전북과 대표팀의 수비 방식은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정호는 “무실점에 대한 이야기가 있지만 선수 입장에서 억울하거나 그런 것은 없다. 선수들이 더 잘해야 한다. 손발을 맞출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이제 맞춰가는 과정이고, 일단은 현재 상황에서 승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홍정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북의 유니폼을 입었다. 한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며 한국 축구 최고의 센터백으로 꼽혔지만 중국 무대 이적 후에는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에 대표팀에서도 한동안 멀어졌고, 월드컵에 대한 꿈도 희미해졌다.

홍정호가 결단을 내렸다. 장쑤 쑤닝에서 자리가 없었던 홍정호는 K리그 복귀를 결심했고, 결국 수비 보강을 노리는 전북의 유니폼을 입었다. 현재까지는 성공적이다. 홍정호는 예상보다 빠르게 팀에 적응하며 주전 자리를 꿰차고 있고, 최강희 감독의 믿음도 대단하다.

최강희 감독은 홍정호에 대해 “정호는 가지고 있는 것이 많은 수비수다. 빌드업도 좋고, 기본적인 발재간도 좋다. 수비력도 마찬가지고, 무엇보다 리딩이 좋은 선수다. 중국에서 많이 뛰지 못했고, 6개월 정도 쉬었는데 이것이 오히려 약이 된 것 같다. 정호가 독일에서도 주사를 맞고 뛰었을 정도로 부상을 가지고 살았는데 휴식으로 인해 부상이 사라졌다. 이제 컨디션만 올리면 된다. 잘할 것이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홍정호도 최강희 감독의 배려에 “제 스타일이 말을 많이 하고, 뒤에서 강하게 요구를 하는 스타일이다.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 넣어 줘야 한다. 공백기가 있었는데 제 기량을 이제 찾고 있다. 감독님이 원하는 축구를 위해 노력하겠다. 비슷하다. 현재 몸 상태는 80% 정도다. 감독님이 배려를 많이 해주신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홍정호의 시선도 월드컵 무대로 향했다. 홍정호는 “이번 유럽 원정이 월드컵을 가기 위한 마지막 기회다. 연습 할 때도 최선을 다해야 하고, 경기장에 나선다면 제가 가지고 있는 기량을 모두 보여줘야 한다. 그래야 월드컵에 갈 수 있다. 부담은 최대한 줄이면서 긴장감을 가지고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며 좋은 경기력을 약속했다.

이어 홍정호는 “아무래도 전북 수비수들이 대표팀에 그대로 가기 때문에 장점이 있다. 팀에서 손발을 맞춰봤기 때문에 선수들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다.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다. 선수들과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 부상 없이 잘 준비하겠다”며 전북 선수들과 함께 대표팀의 수비 라인을 책임지고 싶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사진=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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