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핵심 선수들 지키기에 박차를 가했던 토트넘이 ‘손세이셔널’ 손흥민(25, 토트넘)과도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6일 “손흥민과 토트넘이 새로운 계약을 논의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전부터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팀 내 핵심 선수들을 상대로 주급 인상을 포함한 재계약을 준비해왔다.

지난 2015년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이후 빠르게 성장하며 토트넘의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 컵 대회 포함 47경기에서 21골 10도움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도 43경기에서 18골을 기록하며 활약을 이어갔다.

최근 활약도 대단하다. 4경기에서 7골을 터뜨리면서 물오른 득점력을 뽐낸 것이다. 지금의 기세라면 두 시즌 연속 20골 고지를 가뿐하게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재계약 협상을 위해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붙인 이유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계속해서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고, 토트넘도 이에 대한 보상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재계약 협상을 향후 몇 주간 진행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오는 2020년까지 계약기간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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