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리오넬 메시(30, 바르셀로나)가 UEFA가 선정한 이 주의 팀에 포함됐다.

드디어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티켓의 주인이 모두 가려졌다. 16강 2차전 마지막 경기에서 바르셀로나와 AS로마가 마지막으로 8강행 열차에 탑승하게 됐다. 8강 추첨은 16일 오후 8시(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 위치한 UEFA 본부에서 실시된다.

16강 마지막 주에도 많은 이슈가 나왔다. AS로마가 1차전 패배를 극복하고 에딘 제코에 활약에 힘입어 샤흐타르를 꺾었다. 세비야의 비삼 벤 예데르(27, 세비야)는 교체 투입 이후 두 골을 터트리며, 프랑스 대표팀까지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그 중의 으뜸은 역시 메시의 활약이었다. 메시는 첼시와의 경기에서 2골 1도움이라는 완벽한 기록으로 주인공이 됐다. 최저 경기 UCL 100호골까지 터트리면서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선수라는 것을 다시 입증했다.

UEFA는 15일 16강 2차전 마지막 주에 경기를 뛴 선수들을 기준으로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5-2-3 포메이션으로 짜여진 이번 이 주의 팀에는 바르사 선수들의 이름이 대거 포함됐다.

공격수 부문에는 메시와 더불어 벤 예데르와 루이스 수아레스(30, 바르셀로나)가 포함됐다. 미드필더 부분에는 단 두 명만이 이름을 올렸다. 베식타스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티아고 알칸타라(26, 바이에른 뮌헨)와 케빈 스트루트만(28, AS로마)이 선정됐다.

이어 5명이 뽑힌 수비수 부문에는 호르디 알바(28, 바르셀로나), 알렉산다르 콜라로프(32, AS로마), 헤라르드 피케(30, 바르셀로나), 사무엘 움티티(24, 바르셀로나), 페데리코 파시오(30, AS로마)가 포함됐다. 마지막 골키퍼 포지션에는 테르 슈테겐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바르사 선수들이 총 6명으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고, AS로마가 3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바이에른 뮌헨과 세비야는 각각 1명의 선수를 배출했다.

# UEFA 챔피언스리그 이 주의 팀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 비삼 벤 예데르(세비야),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티아고 알칸타라(바이에른 뮌헨), 케빈 스트루트만(AS로마)

수비수: 호르디 알바(바르셀로나), 알렉산다르 콜라로프(AS로마), 헤라르드 피케(바르셀로나), 사무엘 움티티(바르셀로나), 페데리코 파시오(AS로마)

골키퍼: 테르 슈테겐(바르셀로나)

사진= 게티이미지, UE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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