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UCL) 16강 2차전에서 맨유가 세비야를 홈에서 맞는다. 1차전 맨유의 세비야 원정전은 0-0 무승부였다.

맨유는 지난 주 리그 홈 경기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둬 리그 3경기 연속 승리를 이어가고 있다. 리버풀의 볼 점유율이 훨씬 높았던 경기 내용이었지만 전반전에 이미 맨유의 래시포드가 연속 2골을 넣고 결국 승리했다. 후반의 리버풀의 1골도 맨유 베일리의 자책골이었다. 이로서 맨유는 노스웨스트 더비의 라이벌 리버풀 보다 승점 5점을 앞서며 2위 자리를 유지했다.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최근 모든 5경기에서 패배 없이 4승1무의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0-0 무승부에 대한 아쉬움을 이번 올드트래포드 홈 경기에서 해소해야만 한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몸 상태에 따라 마샬과 포그바의 출전이 아직 미정이다.

한편 맨유의 분위기와 반대로 세비야는 지난 주말 경기에서 라리가의 라이벌 발렌시아에게 홈에서 0-2로 패했다. 라리가 순위 5위에 있는 세비야는 4위 발렌시아와 승점에서 11점이나 뒤져있어 라리가에서 4위까지 챔피언스리그 출전자격이 주어지는 순위에서 멀어지고 있다.

세비야는 최근 모든 5경기에서 2승만을 올리며 2승1무2패의 성적을 내고 있다. 원정 경기에서 세비야는 지난 18경기 중 절반인 9경기서 패했다. 패했던 상대는 모두 세비야 보다 더 상위 순위에 있는 팀들로 AT마드리드, 발렌시아, 바르셀로나, 레알마드리드 등이다.

이번 시즌 맨유가 홈에서 치른 20경기 중 패했던 경기는 맨시티를 상대했던 단 한 경기였던 사실을 감안하면 이번 2차전 경기도 현재의 폼을 가진 세비야가 맨체스터 원정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쉽지 않을 것이다.

이번 경기는 맨유가 홈에서 2득점 차이 이상 리드하면서 승리할 것으로 기대한다. 맨유의 최근 11번의 홈 경기 중 5경기에서 상대의 득점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한 것을 보면 이번 경기도 세비야의 득점을 허용하지 않는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맨유 예상 선발 : 데헤아 - 영, 스몰링, 베일리, 발렌시아 - 맥토미나이, 마티치 - 래시포드, 산체스, 마타 - 루카쿠

세비야 예상 선발 : 리코 - 에스쿠데로, 렝글레, 키예르, 메르카도 - 바네가, 은존지 - 코레아, 바스케스, 사라비아 - 무리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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