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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무리뉴, 펩, 벵거까지...캐릭을 향한 말말말

[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마이클 캐릭(3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은퇴를 선언했다.

마이클 캐릭은 13일 맨유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은퇴 소식을 전했다. 그는 “좋아하든 싫든 시간은 찾아온다. 내 몸이 축구를 그만할 시간이라고 말하고 있다. 받아들여야 하는 사실이다. 그것이 내가 현재 있는 위치다”라고 털어놨다. 맨유 코칭 스텝 합류에 대해서는 “그럴 것 같다”고 말했다.

1999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프로로 데뷔한 캐릭은 2004년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해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에 2006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선택을 받아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지금까지 캐릭은 맨유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으며 팀에 헌신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캐릭의 헌신이 있어 맨유는 빛날 수 있었다.

캐릭은 맨유에서 5번의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FA컵 우승 1회, 풋볼리그컵 3회, 유로파리그 1회 우승 등 다양한 트로피를 수집했다. 2012-13 시즌에는 맨유 선수들이 직접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캐릭은 맨유 전성기에 빠트릴 수 없는 선수다.

캐릭은 많은 골과 도움을 기록하는 선수는 아니었다. 그 탓에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는 명장들은 그의 가치를 잘 알고 있었다. 영국 언론 ‘BBC'는 알렉스 퍼거슨, 주제 무리뉴, 펩 과르디올라, 아르센 벵거 등 많은 감독들의 캐릭 평가를 전했다.

퍼거슨 감독은 “나는 캐릭이 잉글랜드 축구에서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라고 생각한다. 또 나는 그가 최고의 잉글랜드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그를 극찬했다. 무리뉴 역시 “그는 엄청난 선수다. 그가 25세가 아닌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우리는 시간을 멈출 수가 없다”며 어느새 노장이 된 캐릭을 안타까워했다.

함께 뛴 게리 네빌은 “스콜스와 캐릭이 함께 뛰면 정말 평화로웠다. 마치 바에 가서 피아노 연주를 듣는 것 같았다. 정말 안정이 된다. 때때로 피아노를 듣는 것은 좋은 일이다.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캐릭의 피아노 연주 말이다”고 전했다. 스콜스는 “캐릭은 롤스로이스 같다. 경기장에서 꾸준히 달린다”고 평가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는 내 인생에서 본 최고의 홀딩 미드필더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의 사비 알론소, 바르셀로나의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같은 수준의 선수다”며 높이 평가했다. 벵거 감독 역시 “내 후회 중 하나는 캐릭과 단 한 번도 함께 하지 못한 것이다. 나는 그가 잉글랜드 축구에서 가장 훌륭한 선수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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