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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 현지POINT] 하인케스의 역정, "난 은퇴한다고 말한 적 없다"

[인터풋볼=쾰른(독일)] 이명수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차기 감독직이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올 시즌 이후 물러날 것이 유력했던 유프 하인케스(72,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공개석상에서 감독직 지속 가능성을 언급했다.

하인케스 감독은 지난 9일, 바이에른 뮌헨과 함부르크의 2017-18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 자리에서 감독직 은퇴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질문을 던진 기자에게 반박을 했다.

독일 매체 '슈포르트1'는 하인케스 감독이 "아무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 나는 오는 6월 30일에 그만 두겠다고 말한 적도 없다" 면서 "이 자리에 있는 기자들 중 내가 그만둔다고 한 말 직접 들은사람 있는가? 아무도 없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하인케스는 "실제로 한 말과 기사의 텍스트가 다른 의미로 해석되곤 한다" 면서 "토마스 투헬을 칭찬했고 그가 좋은 사람인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투헬을 후임자로 지목한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하인케스는 "나의 계약은 2018년 6월 30일까지 이다. 계약기간이 6월 30일 까지 이기 때문에 바이에른 뮌헨은 7월 1일 부터 새로운 감독이 필요할 것이다" 면서 "7월 1일 누가 감독직을 맡게 될 것인지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여 하인케스 자신도 새로운 감독 후보에 있음을 암시했다.

이에 독일 현지에서는 하인케스가 재계약 가능성을 열어놨다는 반응과 언론의 계속되는 후임자 관련 질문에 싫증이 난 하인케스가 폭발한 것이라는 의견으로 나뉘었다. 하인케스는 지난 10월 카를로 안첼로티의 뒤를 이어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안첼로티 하에서 휘청거리던 바이에른 뮌헨은 하인케스의 부임 이후 빠르게 제자리를 찾아갔다. 하인케스는 부임 후 공식전 27경기에서 25승 1무 1패 라는 경이적인 성적을 기록 중이다. 빠르면 이번주, 2위 샬케가 승점을 쌓지 못하고 뮌헨이 승리를 거둔다면 27라운드 만에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또한 현재 뮌헨은 DFB 포칼과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생존해 있어 하인케스는 트래블(리그, FA컵, 챔스 우승)에도 도전 중이다. 지난 2012-13 시즌 트래블 달성 후 감독직 은퇴를 선언했던 하인케스는 이번 시즌에도 트래블을 달성한다면 두 시즌 연속 트래블이라는 대기록도 작성하게 된다.

한편 뮌헨의 하산 살리하미지치 단장은 독일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하인케스는 매우 뛰어난 감독이고 뮌헨 역시 그를 필요로 한다. 하지만 이제는 논쟁을 그만두고 하인케스를 편하게 두었으면 한다" 면서 "7월에 누가 뮌헨의 감독이 될 지 지켜보자. 흥미로운 결과가 있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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