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해리 케인(24, 토트넘 홋스퍼)의 부상정도에 소속팀 토트넘과 잉글랜드 A대표팀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케인은 지난 12일(한국시간) 본머스와의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34분 발목 부상을 당했고, 라멜라와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13일 영국 '미러'는 "케인이 오는 수요일 발목 정밀 검사를 받게 될 것" 이라고 전했다. 이어 '미러'는 "경기 후 케인이 목발을 짚고 오른발에 깁스를 한 모습이 포착됐다. 하지만 케인은 빠른 회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케인의 부상에 소속팀 토트넘은 물론 잉글랜드 A대표팀도 긴장한 모습이다. 토트넘은 '주포' 케인이 빠진다면 앞으로 리그 싸움에 어려움을 겪게된다. 또한 잉글랜드 A대표팀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오는 목요일 네덜란드-이탈리아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소집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3월 A매치는 건너 뛴다 하더라도 러시아 월드컵 전까지 케인이 회복하지 못한다면 잉글랜드에게는 치명타이다.

토트넘은 최근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손흥민으로 케인의 공백을 메울 계획이다. 손흥민은 본머스전에서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이후 최전방으로 이동해 멀티골을 터트렸고, 이날 경기 포함 최근 4경기에서 7골 1도움을 기록했다. '미러'는 "손흥민은 최근 4경기에서 7골을 기록했다. 시즌 전체로 보면 18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케인을 대신해 기회를 받게 될 것이다" 면서 "손흥민 뿐만 아니라 토트넘 팀원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한 휴고 요리스의 인터뷰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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