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기성용(29, 스완지 시티)의 AC밀란행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졌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기성용은 스완지 시티와 계약이 만료된다. 지난 2012년 처음 스완지에 입성한 이후, 기성용은 꾸준히 활약을 해왔고, 이번 시즌에도 팀의 핵심자원으로 분류되고 있다.

어느덧 계약 만료 시점이 다가오면서 이적설도 점점 커졌다. 지난 1월 이적 시장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보였지만 실질적인 영입 시도는 없었다. 결국 기성용은 모든 계약 기간을 이수하게 됐다.

잠잠했던 기성용의 이적설이 다시 불이 붙었다. 이번에는 이탈리아의 대표 명문인 밀란이었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은 일제히, 기성용에 대한 밀란의 관심을 보도했다.

그리고 실제로 협상이 이뤄지기 직전인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칼초 메르카토’는 12일 “기성용과 밀란이 계약에 합의를 이뤘다. 메디컬 테스트까지 몇 주도 안 걸릴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EPL 팀들도 기성용의 영입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기성용은 새로운 도전을 원했고, 결국 밀란행을 최종 결정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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