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스완지 시티가 조던 아예우(26, 스완지 시티)의 퇴장 징계를 받아들였다.

스완지는 11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허더즈필드에 위치한 더 존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허더즈필드와의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스완지는 승점 1점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

스완지 입장에서 불운한 경기였다. 전반 10분 만에 아예우가 위험한 태클에 대한 혐의로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았다. 깊은 태클이기는 했지만 스완지 입장에서는 가혹하게 느낄 수도 있는 판정이었다.

카를로스 카르발랄 감독도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두 선수가 경합 상황에서 서로 비슷한 태클을 들어갔기 때문에 퇴장은 가혹하다는 것이다. 이후 항소의 가능성도 제기됐다.

그러나 스완지는 아예우의 퇴장 징계를 받아들였다. 스완지는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완지는 마이클 올리버 주심의 판정에 호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스완지 측은 항소가 기각될 경우 아예우의 징계가 더 연장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아예우는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게 됐다. 아예우는 다가올 토트넘 홋스퍼와의 잉글리시 FA컵 8강전을 시작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과의 EPL 경기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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