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독주는 계속 이어진다.

바이에른 뮌헨은 10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 함부르크와의 경기에서 6-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뮌헨은 공식전 무패행진을 15경까지 늘렸다.

홈팀 뮌헨은 4-3-3 전형으로 나왔다. 레반도프스키를 중심으로 리베리와 로번이 좌우 측면에 배치됐다. 뮐러, 마르티네스, 비달이 중원을 구축했고 알라바, 훔멜스, 보아텡, 킴미히가 포백으로 나섰다. 골문은 울라이히가 지켰다.

원정팀 함부르크는 3-4-3으로 맞섰다. 코스티치, 쉽록, 헌트가 스리톱을 이뤘고 산토스, 정, 왈라스, 디에크미르가 미드필더진에 배치됐다. 스리백에는 반 드롱헬렌, 파파도폴로스, 사카이가 출전했고 골키퍼 장갑은 마테니아가 꼈다.

뮌헨이 쉽게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8분 로번이 드리블을 하는 과정에서 사카이가 태클을 시도했다. 그러나 태클한 공이 리베리에게 흘렀고, 리베리가 골키퍼까지 제친 후 슈팅을 시도하면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에는 레반도프스키의 골잔치가 이어졌다. 레반도프스키는 전반 12분 킴미히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면서 본인의 첫 골을 터트렸다. 이어 전반 19분 알라바의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단숨에 스코어를 3-0으로 만들었다.

후반에도 뮌헨의 득점 행진은 이어졌다. 후반 10분 상대 수비의 실수를 틈타 로번이 공을 잡았다. 로번은 순간적인 동작으로 수비진을 제친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함부르크의 골문을 또 갈랐다.

뮌헨은 후반 36분 리베리의 추가골까지 터지면서 완전히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어 레반도프스키가 해트트릭까지 작성하며, 경기는 뮌헨의 6-0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결과]

바이에른 뮌헨(6): 리베리(전반 8분, 후반 36분), 레반도프스키(전반 12분, 전반 19분, 후반 45분), 로번(후반 10분)

함부르크(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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