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파리 생제르망(PSG)의 ‘주포’ 네이마르(26) 영입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네이마르 측근과 미팅을 가졌다.

네이마르는 최근 레알 이적설에 휘말렸다. 공격력 보강을 원하는 레알이 갈락티고 3기를 계획하고 있으며, 네이마르를 영입 리스트에 포함시켰다는 보도가 흘러나온 것이다. PSG이 네이마르를 떠나보낼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 일단락되는 듯 싶었지만, 이적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스페인 ‘아스’는 9일 “네이마르는 다음 시즌 레알의 주요 타깃이”면서 “물론 PSG의 나세르 알 켈라피 회장은 네이마르의 이적 가능성은 없다고 반복해왔다. 그러나 현실은 4억 유로(약 5,270억 원) 정도의 이적료라면 네이마르의 이적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협상의 여지가 있다는 것을 파악한 레알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최근 네이마르 측근과 미팅을 가진 것이다.

이 매체는 “몇 주 전 레알 대표자들은 네이마르의 아버지 및 변호인 두 명과 함께 파리에서 만남을 가졌다. 이적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 자리에서 레알은 네이마르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뜻을 전했고, 네이마르가 받게 될 연봉과 보너스 등에 대한 이야기도 건넸다”고 설명했다.

레알은 네이마르 영입을 긍정적으로 내다보는 분위기다. 네이마르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여기고 있으며, 네이마르 역시 레알에서 뛰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여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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