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3, 바르셀로나)의 첼시전 출격이 가능할 수도 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17-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승점 69점 고지에 오른 바르사는 라리가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사실상 우승 결정전에서 바르사가 승리한 셈이 됐다. 이날 경기 승리로 바르사는 아틀레티코와의 승점 차를 8점까지 벌렸다. 11경기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 격차를 아틀레티코가 좁히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마냥 바르사가 좋았던 경기는 아니다. 이날 경기에서 이니에스타가 다시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이니에스타는 경기 도중 햄스트링 부위 통증을 느꼈고, 안드레 고메스(24)와 교체됐다.

이니에스타는 여전히 바르사의 핵심 자원이다. 과거보다 활동량과 출전 시간은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볼을 다루는 능력만큼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이니에스타의 유무가 바르사의 경기력을 결정하기도 했다.

다행히도 부상 정도가 심하지는 않다. 스페인 ‘마르카’는 8일 “이니에스타의 첼시전 결장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바르사는 다음주 화요일에 이니에스타의 기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만약 이니에스타가 첼시전에 나설 수 있다면 바르사의 전력은 다시 탄탄해질 수 있다. 캄프 누에서 치러지는 만큼 8강행 가능성도 덩달아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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