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리오넬 메시(30, 바르셀로나)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파워랭킹에서 선두에 복귀했다.

바르셀로나는 5일 0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17-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 홈경기에서 아틀레티코에 1-0 승리를 거뒀다.

사실상 라리가 우승결정전이었다. 바르사가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었고 반대로 아틀레티코가 이긴다면 두 팀의 우승 향방은 알 수 없게 되는 상황이었다.

양 팀 모두 풀 전력을 모두 출전시켰다. 바르사는 메시를 중심으로 루이스 수아레스(30), 필리페 쿠티뉴(25),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3) 등을 모두 가동했다. 아틀레티코도 앙투안 그리즈만(26,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과 디에고 코스타(29)가 투톱을 이뤘다.

팽팽한 승부를 가른 것은 역시 메시였다. 메시는 전반 26분 프리킥 상황에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얀 오블락 골키퍼를 뚫어냈다. 수비벽을 넘어 골대 구석으로 휘어 들어가는 궤적 자체가 워낙 날카로웠다. 어느덧 리그 24골 12도움. 득점과 도움 모두 선두다.

메시는 라리가 파워랭킹에서도 다시 선두 자리로 복귀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6일 라리가 파워랭킹을 발표하면서 메시의 이름을 최상단에 올려놨다.

메시의 뒤를 이어 그리즈만이 2위를 차지했다. 그리즈만은 최근 엄청난 득점포를 이어가면서 아틀레티코의 중심으로 다시 도약했다. 이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 레알 마드리드)는 3위에 위치했다.

사진= 게티이미지, 스카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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