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스타그램 @eliinkpiercer]

[인터풋볼] 조정현 기자 = 최근 자신의 몸 전체를 빈틈 없이 검정색 문신으로 감싸고 있는 청년에 대한 소식이 인스타그램에서 화제다.

영국 브라이튼에 사는 27살의 청년, 엘리 잉크는 타투 아티스트로서 지난 10년간 조금씩 자신의 피부 전체를 검정색 문신으로 물들이고 있다. 심지어 그의 안구까지 현재 검정색이다.

현재 몸 전체의 피부가 문신으로 뒤덮여 검정색이 된 엘리는 검정 물감으로 물들인 자신의 얼굴에 구멍을 내어 갖가지 장신구를 꽂아 넣었다.

엘리는 앞으로 현재의 피부가 더욱 검게 되도록 몇 번 더 전체 문신을 할 것이고 피부 표면에 갖가지 모양의 상처를 내어 그 흉터 자체가 장신구 역할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엘리의 문신 입문 시절 그의 문신을 담당했던 타투 전문가는 엘리가 처음 찾아와 어떤 모양이든 기분 내키는 대로 자신의 얼굴에 문신을 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처음부터 이런 식으로 문신을 시작한 고객은 처음이었다고 혀를 내둘렀다.

현재 누가 보아도 섬뜩한 모습의 엘리는 아직 그의 여자친구와 잘 지내는 등 모습이 변했어도 그의 생활에는 큰 변화가 없다. 단지 그는 "다른 사람들이 나를 이해해 주기를 바라진 않는다. 이것을 왜 하는지 이해하는 사람은 나 자신 밖에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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