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EPL에서는 더 이상 적수가 없는 듯 막강한 경기력을 자랑하는 맨시티가 29라운드에서 첼시를 맞는다. 맨시티는 이번 주중 치른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스널을 맞아 0-3으로 완승을 올렸다. 현재 승점 75점으로 2위 맨유의 59점보다 16점을 앞서고 있는 맨시티는 4월 초면 이미 이번 시즌 우승 타이틀을 확정 지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맨시티는 지난 20일 델프의 전반전 퇴장으로 10명이 싸웠던 위건과의 FA컵 16강전 경기에서 패한 이후 두 번 연속 있었던 아스널과의 원정 경기에서 클린시트 승리를 거둠으로 다시 승승장구의 분위기로 돌아왔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홈 경기에서 패배 없이 한 경기 제외하고 나머지 13경기 모두 승리했다.

한편 아스널의 벵거 감독 못지 않게 압박을 받고 있는 콘테 감독의 첼시는 최근 리그 4경기를 치르는 동안 3번의 패배를 기록했다. 그리고 빅4에서 밀리며 토트넘 다음으로 현재 5위에 있다. 만일 이번 맨시티전에서 첼시가 또 다시 패한다면 이번 주 허더즈필드를 상대로 승리한 토트넘과의 승점은 더욱 크게 벌어지게 된다.

이번 경기에서 첼시의 유리한 점은 지난 주 이후 일주일 간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는 점이다. 첼시가 맨유와의 경기를 치른 일정 이후 맨시티는 아스널을 상대로 두 번의 경기를 더 가졌기 때문에 맨시티 선수들의 피로도가 높을 것이다.

첼시는 최근 바르셀로나와 맨유를 상대 했던 경기에서 각각 무승부와 패를 하며 승리하지 못했다. 빅클럽들을 상대로 내용면에서 우세한 경기를 했음에 불구 승리하지 못했다는 것으로 인해 선수들의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을 수 있다. 하지만 불행히 맨시티를 원정에서 맞는 이번 경기는 첼시가 자신감을 반등 시킬 수 있는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는 경기는 아닐 것이다.

홈팀 맨시티의 우세가 예상된다. 맨시티에서는 델프가 지난 번 퇴장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하고 멘디, 페르난지뉴의 부상이 있다. 스털링, 워커는 부상에서 돌아 온다. 첼시는 바카요코, 루이즈가 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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