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유리몸’ 다니엘 스터리지(28,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언)의 부상 회복이 더디기만 하다. 복귀 일정이 지연된 것이다.

스터리지는 지난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트 브릿지서 열린 첼시와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서 부상으로 쓰러졌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허벅지 뒷부분에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경기 시작 3분 후에는 그라운드를 떠났다.

스터리지는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 리버풀을 떠나 웨스트브롬의 유니폼을 입었다. 스터리지는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지만 잦은 부상으로 그 재능을 꾸준히 뽐내지 못했다. 때문에 경기 감각은 뒤쳐졌고, 부상에서 복귀해도 그의 자리는 없었다.

스터리지는 이 상황에서 월드컵 진출을 위해 출전 시간 보장이 필요했고 웨스트브롬 이적을 선택한 것이다. 하지만 또 다시 부상에 발목을 잡히며 좌절했다.

당초 그의 복귀 시점은 2월 말 혹은 3월 초로 마지막 희망을 걸었다. 하지만 이마저도 힘들게 됐다.

영국의 ‘미러’는 28일 “스터리지의 즉시 복귀는 기대하기 힘들다. 햄스트링 문제 때문이다. 이 부상은 당초 2주에서 3주 결장으로 예상됐다”라며 “그는 현재 적어도 총 한 달은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웨스트브롬의 강등이 확정됐을 수도 있을 4월까지도 선발로 나설 몸 상태가 되지 못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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