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조정현 기자 = 배우 조재현이 성추행 의혹을 받는 가운데 그의 딸 조혜정이 SNS 댓글 기능을 폐쇄했다.

조혜정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의 댓글 기능을 막아놓았다. 현재 그녀의 게시물에는 더 이상 댓글을 달 수 없다. 아빠 조재현의 성추문 논란을 의식한 행동으로 보인다.

설이었던 지난 16일 조혜정은 '고백부부' 속 영상과 함께, “설이다..#새해복많이받으세요”라고 설 인사를 전했다. 이것이 조혜정의 마지막 인스타그램 게시물이었다.

조재현의 소속사 측은 성추행 의혹에 대해 확인 중이다. 조재현은 현재 tvN 드라마 '크로스'에 출연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5년 예능 프로그램 ‘아빠를 부탁해’에 함께 출연했던 조민기와 조재현은 최근 나란히 성추문에 휩싸였다. 해당 프로그램은 중년 아빠와 딸이 갈등을 해소하며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담은 리얼 프로그램이었다.

주로 부녀의 일상을 통해 아빠가 딸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았던 대중들은 이들 아빠들의 또 다른 모습에 큰 분노를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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