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유로파리그 16강 상대로 결정된 잘츠부르크를 경계했다.

도르트문트는 2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에 위치한 아틀렌티 아주리 디 이탈리아에서 열린 아탈란타와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2강 2차전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도르트문트는 합계 4-3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

이어 열린 16강 대진 추첨식이 열렸다. 과거와 다르게 아스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라치오, AC 밀란 등 강팀들이 즐비한 가운데 도르트문트는 황희찬의 소속팀 잘츠부르크와 맞붙게 됐다. 잘츠부르크는 32강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를 합계 4-3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객관적인 전력상으로 다른 강팀보다 쉬운 상대로 평가할 수 있지만 도르트문트는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복병’ 소시에다드를 꺾고 올라온 잘츠부르크이기 때문이다.

오스트리아 출신의 피터 스토거 감독은 대진 추첨 직후 “오스트리아 출신 감독으로 오스트리아 팀을 상대하게 돼 매우 기쁘다. 이는 매우 특별한 일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잘츠부르크전을 준비하는 작업은 매력적일 것이다. 하지만 어려운 일임에는 틀림 없다. 잘츠부르크는 젊은 팀이며 매우 역동적이다”라며 경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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