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축구 황제 펠레가 네이마르를 향한 굳은 믿음을 보여줬다.

펠레는 23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와 인터뷰서 “네이마르는 브라질 대표팀에서 뛰는 방식을 바꿨다. 그는 그렇게 해야만 했다. 클럽에서 네이마르는 주로 좌측면 공격수로 뛰었다. 하지만 브라질 대표팀에서는 좀 더 중앙에서 뛴다. 그리고 전통적인 10번의 역할을 소화한다. 이는 힘든 일이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경기를 통해 적응해 왔다”라며 대표팀에서 뛰는 네이마르의 고충을 이해했다.

이어 “전 세계의 두드러지는 선수를 꼽자면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그리고 네이마르가 있을 것이다. 이외의 슈퍼스타는 없다”라며 네이마르를 세계 최고의 선수라 지목했다.

펠레는 브라질 대표팀에 대해 “대표팀에 있어 중요한 것은 팀을 어떻게 잘 구성하는가 이다. 왜냐하면 더 이상 각 포지션에 3명에서 4명의 톱 플레이어를 보유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조직력을 강조하는 독일의 경우도 같다. 과거에는 개인의 능력이 가장 중요했지만 현재는 많이 바뀌었다”라며 과거와 현재를 비교했다.

펠레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네이마르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믿었다. 펠레는 “네이마르는 대표팀의 리더가 될 준비가 됐다. 그는 클럽에서 뛰는 것과 다른 전술적 변화를 찾을 것이다. 이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네이마르는 브라질의 키 플레이어다. 네이마르는 스스로 이를 준비할 것이다. 그리고 나는 더 나아가 그는 이미 기술적으로 세계 최고 선수다. 난 이를 정말 확신 한다“라며 굳은 신뢰를 보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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