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유벤투스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곤살로 이과인이 곧 복귀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과인은 지난 주 열린 토리노와 이탈리아 세리에A 25라운드서 부상을 당했다. 이과인은 전반 3분 미랄렘 피야니치의 로빙 패스를 받아 침투했지만 토리노 골키퍼 살바토레 시리구와 충돌하며 발목의 큰 통증을 호소했다.

이과인은 계속 뛰고 싶은 의지를 내보이며 그라운드에 남았지만 움직임은 눈에 띄게 둔해졌다. 그리고 전반 15분 결국 그라운드에 주저앉았고, 씁쓸한 표정을 지은 채 필리포 베르나르데스키와 교체 아웃되고 말았다.

그의 부상으로 유벤투스에 비상이 걸렸다. 세리에A 우승의 중요한 시점이며, 토트넘 홋스퍼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차전을 앞둔 시점이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검사 결과 경미한 발목 부상이었다. 그리고 이과인은 다음 주 그라운드로 복귀할 전망이다.

이탈리아의 ‘투토스포르트’는 23일(한국시간) “이번 주말 열리는 아탈란타전에 결장하게 될 것이다. 회복을 할 것이다. 위험 부담을 피하기 위해 복귀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다”라며 “마리오 만주키치와 파울로 디발라가 복귀한 만큼 이과인은 확실히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필요하다면 벤치에 있겠지만 필요하지 않다면 다음 주 수요일에 열리는 코파 이탈리아 4강전에서 복귀를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 주 복귀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이과인은 3월 8일에 있을 토트넘과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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