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구단’ FC안양(구단주 이필운 안양시장)이 국내 토종 브랜드 자이크로와 함께한 2018 시즌 유니폼 디자인을 공개했다.

2018 시즌 FC안양 유니폼은 체크무늬의 베이스 패턴을 시도했다. 동일 색상을 활용해 톤이 다른 배색의 조화를 엮고, 체크무늬가 곡선 형태로 확대되는 형태의 패턴을 시도해 강인하면서도 심플한 멋을 강조했다.

홈 유니폼은 구단의 고유 아이덴티티인 보라색을 기본으로 하며, 어웨이 유니폼은 화이트를 베이스로 회색의 배색을 조합해 조용하지만 강인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GK 첫 번째 유니폼은 안양시를 상징하는 개나리와 은행나무의 색인 노란색을, GK 두 번째 유니폼은 2016 시즌 어웨이 유니폼을 통해 선보였던 핑크색을 베이스로 한다.

지난 시즌 최초로 시도했던 오른팔 부분의 安養(안양)은 다시 한 번 적용됐다. 안양이라는 도시의 이름을 한문으로 표현함으로써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고 몸을 쉬게 한다’는 안양의 이상향을 표현한다.

2016 시즌 이후 2년 간 안양시의 브랜드 로고인 ‘A+ANYANG’을 유니폼 정면에 새겼던 FC안양은 2018 시즌 메인스폰서로 구단과 손잡은 쌍용자동차의 신차 REXTON SPORTS를 가슴에 새기고 시즌을 치른다. 또한 왼쪽 쇄골 부분에는 오랄케어 브랜드 조르단의 로고가, 등번호 하단에는 국내 화장품 브랜드 리더스 코스메틱의 로고가 삽입된다.

유니폼의 원단은 ACS싱글스판 원단으로, 원단을 구성하는 실에 머리카락의 1/20의 굵기의 미세한 구멍들이 땀을 흡수한 이후 외부로 방출하기 때문에 선수들의 경기력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FC안양의 2018 시즌 유니폼 제작 작업을 총괄한 자이크로 최창영 대표는 “안양이 가진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며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선수들에게 유니폼의 기능성을 제공함은 물론, 유니폼을 구입하시는 팬들이 실생활에서도 입을 수 있는 디자인을 표현하기 위해 구단과 함께 오랜 시간을 고민했다. FC안양의 시즌 새 유니폼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FC안양은 오는 24일(토) 오후 2시, 안양시청 별관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2018 팬즈데이’를 통해 2018 시즌 유니폼을 오프라인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FC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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