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FC서울의 유소년 축구교실 ‘Future of FC서울’이 올해도 변함없이 서울시와 함께 ‘다문화‧일반가정 자녀가 함께하는 유소년 축구교실’(이하 다문화 축구교실)을 운영한다.

지난 2013년부터 6년째 운영되는 다문화 축구교실은 FC서울과 서울시가 업무협약을 통해 운영해 오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서울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 자녀들에게 단체 스포츠 활동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사회 부적응, 소외 등을 겪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 사회 통합에 기여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목적이다. 지난해에는 국내 최고 권위의 동아 다문화상의 공헌부문 단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 의지를 표현한 후원사들의 지원에 힘입어 지난해에도 400여명의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이 무료로 축구 수업을 받을 수 있었고 지금까지 총 5천 여명의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이 FC서울의 축구교실에 참여했다. 올해도 한국수출입은행을 비롯해 남촌재단, GS칼텍스, GS SHOP, GS리테일, GS글로벌 등 많은 후원 기업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다문화 축구교실에 참여하는 다문화 가정 자녀에게는 FC서울 유니폼을 비롯한 교육용품 일체와3월부터 12월까지의 교육비가 전액 지원 되며 서울 전역에서 진행되는 Future of FC서울의 체계적인 축구 교육을 받게 된다. 일반가정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축구교실 수업 참여뿐 아니라 FC서울 홈경기 관람, Future of FC서울 컵대회 참여 등 다양한 축구 체험 프로그램에도 함께 한다.

2018년 FC서울 다문화 축구교실 참가를 희망하는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은 서울시 다문화 지원 프로그램인 ‘서울시 한울타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다문화 축구교실 참여 및 다문화 축구교실을 통한 사회 공헌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들은 FC서울 유소년 아카데미 홈페이지나 FC서울 FOS기획팀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다문화 축구교실은 연고지 지자체와 연고 프로구단, 연고 지역의 기업이 함께 뜻을 모아 지역의 현안을 긍정적이고 건강한 방식으로 풀어간다는 측면에서 모범적인 사례로 다른 지자체들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FC서울은 더 많은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이 수혜를 입을 수 있도록 더 많은 후원사들을 찾아 다니며 다문화 축구교실의 장점을 알리고 참여를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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