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들도 다비드 데 헤아(27) 맹활약에 찬사를 보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2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세비야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세비야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에 양 팀은 2차전에서 8강 진출을 가리게 됐다.

맨유는 세비야 원정에서 아쉬운 경기력을 보이며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내용을 보면 무승부로 다행이었다. 세비야는 총 25개의 슈팅을 퍼부었고 8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득점에 가까운 슈팅이 많았지만 데 헤아는 이를 모두 막아내며 팀을 구했다.

이런 활약에 맨유 레전드들도 데 헤아에게 박수를 보냈다. 영국 언론 ‘더 선’에 따르면 스콜스는 “그는 현재 존재하는 우리 주위 골키퍼 중 최고의 선수다. 그것에 대해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정말 센세이셔널한 선방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의 많은 선방을 통해 맨유는 많은 승점을 얻었다. 그는 이번 시즌 최고의 선수다”며 데 헤아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퍼디낸드도 같은 목소리를 냈다. 그는 “데 헤아는 명백히 세계 최고의 골키퍼다. 정말 비현실적인 모습이다. 그는 이런 모습을 몇 년 동안 보여주고 있다. 난 데 헤아가 맨유를 위해 골을 넣은 것처럼 축하했다. 그 선방이 맨유를 구했다”고 밝혔다.

동료들 역시 마찬가지다. 경기 후 빅토르 린델로프는 “데 헤아는 좋은 선방을 보여줬다. 그는 세계 최고의 골키퍼다. 따라서 우리는 그와 함께 해 행복하다. 나는 그 이상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는 환상적인 선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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