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티에리 앙리(40)가 리오넬 메시(30, 바르셀로나)의 그림자를 벗어날 수 있는 선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네이마르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망(PSG) 유니폼을 입었다. PSG는 네이마르를 영입하기 위해 그의 바이아웃인 무려 2억 2,200만 유로(약 2,933억 원)를 지불했다. 전세계 최고 이적료였다.

이후 네이마르는 프랑스 리그앙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며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다음을 잇는 세계 최고의 선수임을 보여주고 있다. 네이마르 역시 메시 그림자를 벗어나기 위해 PSG 이적을 선택했다.

하지만 앙리의 생각은 달랐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에 따르면 앙리는 “나는 네이마르가 메시의 그림자에서 벗어나기 위해 바르셀로나를 떠난 것인지는 잘 모른다”면서 “사실인 것은 모든 선수가 메시 그림자에 있다는 점이다. 만약 네이마르가 벗어나길 원한다면 스포츠 종목을 바꿔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이번 시즌 리그 19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해 19골 1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7경기에서도 6골 3도움으로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럼에도 메시를 넘을 수 없다.

메시는 이번 시즌 리그 24경기(교체 1회)에 나서 20골 11도움을 기록 중이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7경기(교체 2회)에 나서 4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첼시전 무득점 행진도 깨트렸다.

네이마르는 분명 메시와 호날두를 이을 세계 최고의 선수다. 하지만 아직까지 두 선수를 넘지는 못했다. 현재 메시보다 빛날 수 있는 선수는 아직까지 축구판에서 찾기 힘들다. 네이마르가 언제 메시를 뛰어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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