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가 이라크에게 추가골을 뽑아내면서 리드를 잡았다.

이라크는 4-2-3-1 포메이션으로 유니스와 사드가 최전방 투톱을 구성했다. UAE는 아흐메드 칼릴이 최전방에 서고 마제드 하산, 오마르 암둘라만, 알 아흐메드 마 브크후트가 뒤를 받치는 4-5-1 전술로 경기에 나섰다.

양 팀 초반에는 조심스러운 탐색전을 펼쳤다. 두 팀 모두 패스 플레이를 선보이며 볼 소유를 늘려갔다. 그러던 전반 12분 공격의 포문은 UAE가 먼저 열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칼라프가 연결한 크로스를 전방에 위치해있던 칼릴이 오른발 슈팅을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나면서 득점은 무산됐다.

그러던 전반 15분 UAE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다. 후방에서 오스마흐의 패스를 건네받은 칼릴이 오른발로 이라크의 골망을 흔들면서 1-0으로 앞서갔다. 일격을 당한 이라크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전반 20분 문전에서 유니스가 회심의 슈팅을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롤 강타했고 이후 세컨드 볼 상황에서 재차 슈팅을 연결했지만 하메이드 골키퍼의 선방으로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맹공을 펼치던 이라크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전반 27분 살림이 페널티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한 슛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득점에 성공해 분위기가 올라온 양 팀은 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그러던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카심의 강력한 슈팅이 골키퍼의 선방에 맞고 흘렀고 세컨드 볼 상황에서 칼라프가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고 이라크에 리드를 잡은 채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후반전에는 이라크가 먼저 위협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후반 1분 야세르에게 패스를 받은 유니스가 드리블 돌파 후 오른발 슈팅을 선보였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하지만 득점을 가져가는 건 UAE였다. 후반 6분 후방에서 압둘라흐만의 패스를 받은 칼릴이 골을 터뜨리면서 2-2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후반 9분 UAE는 또 한 번의 기회를 얻었다. 이라크의 이브라힘이 UAE의 마쿠트에게 파울을 범하면서 페널티킥을 내줬다. 이것을 마쿠트가 성공시키면서 3-2 스코어를 만들어냈다.

[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prime101@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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