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허더즈필드전에 결장한 폴 포그바(24)의 상태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맨유는 18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웨스트요크셔주 허더즈필드에 위치한 더 존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허더즈필드와 2017-18 잉글랜드 FA컵 5라운드(16강)에서 2-0으로 승리했다. 8강 진출에 성공한 맨유는 브라이튼과 4강행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경기 종료 후 포그바에게 관심이 집중됐다. 포그바가 이날 출전명단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맨유 구단은 경기를 앞두고 “포그바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아(illness) 허더즈필드전에 결장한다”고 설명했지만, 최근 전술적 문제로 무리뉴 감독과 포그바 사이에 의견 충돌이 있었다는 보도와 맞물려 관심이 증폭됐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은 이에 대한 말을 아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종료 후 ‘B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포그바의 세비야전 출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잘 모른다. 나는 포그바를 보지 못했다”며 오는 22일로 예정된 세비야 원정 출전 여부를 장담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포그바는 어제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그러나 오늘 아침 몸 상태가 출전하기에 적합하지 않아 보였다”고 구체적인 상황을 설명하면서 “우리는 상황이 어떻게 진행될 지 지켜보고 기다려야 한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