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토비 알데르베이럴트(28, 토트넘 홋스퍼)를 향한 빅클럽들의 구애가 엄청나다.

알데르베이럴트는 지난 2015년 토트넘 홋스퍼에 입성한 이후 세계 최고 수준의 수비수로 성장했다. 수비력은 물론이고 제공권, 스피드, 빌드업 능력가지 현대 축구에서 수비수 갖춰야 될 능력을 모두 갖췄다는 평이다.

토트넘에서도 알데르베이럴트의 출전 여부에 따라 수비력이 급격하게 차이가 난다. 지난 11월 알데르베이럴트가 부상을 당한 이후 토트넘의 수비는 급격히 흔들렸다. 최근 들어 얀 베르통헨의 맹활약으로 안정감을 되찾고 있지만 예전만큼의 탄탄함은 아니다.

알데르베이럴트가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알데르베이럴트는 토트넘의 주급 체계에 불만을 갖고 있다. 현재 알데르베이럴트가 수령하는 주급은 5만 파운드(약 7,477만 원)에 불과하다. 토트넘은 재계약 협상을 통해 11만 파운드(약 1억 6,4540만 원)로 주급을 상향할 계획이지만 이 역시 최고 선수 대우라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결국 빅클럽들이 알데르베이럴트 영입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6일 ‘미러’ 소스를 인용해 “맨체스터 시티가 알데르베이럴트 영입을 위해 레알 마드리드와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미 맨유가 관심을 드러낸 상황이라 영입전은 더욱 치열한 양상을 띌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다음 시즌이면 알데르베이럴트에게 2,500만 파운드(약 373억 원)의 릴리즈 조항이 발동된다. 빅클럽 입장에서는 손쉽게 톱 클래스 수비수를 데려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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