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메이저리그 사커(MLS) 이적이 현실화되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성했다. 그동안 보여준 퍼포먼스가 워낙 대단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큰 기대를 했다. 실제로 이브라히모비치는 28경기 동안 17골을 넣으면서 기대에 부응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상황이 여의치 않다. 지난 시즌 막판 당한 십자 인대 부상으로 이번 시즌 거의 모든 경기에 결장했다. 복귀전을 치렀지만 곧바로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그 사이에 로멜루 루카쿠가 주전 스트라이커 입지를 굳혔다.

자연스레 이적설이 떠돌고 있다. 현재 이브라히모비치는 너무 많은 나이 탓에 유럽 빅리그 진출은 어렵다. 사실상 MSL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다. 미국 및 영국 현지 언론들은 LA 갤럭시를 가장 강력한 행선지로 보고 있다.

실제로 이브라히모비치가 미국 진출을 염두해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4일 “이브라히모비치 가족들이 집을 알아보기 위해 캘리포니아의 비버리 힐즈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만약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브라히모비치의 LA 갤럭시행이 임박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이브라히모비치의 행보가 어떻게 될지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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