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리버풀 성공의 키는 스터리지가 쥐고 있다.” 이 말은 현지 언론에서 다니엘 스터리지(26)의 부상 복귀 소식과 함께 전한 말이다. 그만큼 스터리지는 리버풀에서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고, 남은 시즌 성공의 키는 스터리지의 활약상에 달려 있었다.

리버풀의 희망, 스터리지가 부상에서 돌아왔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8위를 차지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리버풀에게는 엄청난 힘이다. 스터리지는 지난 시즌 리그 29경기에 출전해 22골을 터트리며 득점 순위 2위에 올랐을 정도로 엄청난 득점력을 과시했다. 이에 공격수들의 득점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리버풀은 스터리지의 복귀로 반전을 다짐하고 있다.

리버풀의 브렌단 로저스 감독도 스터리지의 복귀가 이번 시즌 성공여부를 가릴 중요한 열쇠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는 29일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스터리지의 부상은 우리의 시즌에 있어서 큰 영향을 주었고, 그가 없는 동안 팀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그러나 이제 스터리지가 돌아왔고, 그는 우리 팀에 새로운 빛을 비출 것이다”며 스터리지 복귀를 반겼다.

이어 로저스 감독은 “스터리지는 훈련장에서 매우, 매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우리는 금요일까지 그의 상태를 볼 것이지만 확실한 것은 이번 달 안에 톱클래스의 컨디션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며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리버풀의 이번 시즌 성공의 키를 쥐고 있는 스터리지. 과연 스터리지는 2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라힘 스털링, 아담 랄라나와 함께 리버풀의 공격을 이끌며 명가의 부활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rain7@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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