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트넘의 수비수 토비 알더베이럴트(28)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3일 “맨유가 토트넘의 수비수 알더베이럴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알더베이럴트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의 영입 타깃이 될 것”이라면서 “맨유는 현재 알더베이럴트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알더베이럴트는 매 시즌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주전 자리를 꿰찼다. 알더베이럴트는 2019년 여름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 기간이 만료되지만, 재계약 소식은 아직 들려오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부상에서 회복한 알더베이럴트가 유벤투스 원정에 함께하지 않게 되면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알더베이럴트의 사이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는 보도가 흘러나왔다. 토트넘과의 재계약 협상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알더베이럴트가 재계약을 맺지 않을 경우 토트넘은 곤란해진다.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있지만, 이 조항이 발동될 경우 2,500만 파운드(약 377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도 효력이 생기기 때문이다. 맨유가 알더베이럴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이유다.

이 매체는 “주제 무리뉴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중앙 미드필더 영입을 가장 중요시하고 있다. 그러나 알더베이럴트의 계약 조건은 맨유가 올 여름 또 다른 센터백 영입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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