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미랄렘 퍄니치(27, 유벤투스)가 EPL 클럽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유벤투스는 1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토트넘 홋스퍼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퍄니치는 세리에A에서 잔뼈가 굵은 미드필더다. 퍄니치는 지난 2011년 올림피크 리옹을 떠나 AS로마에 자리를 잡은 이후 세리에A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수비형과 공격형을 모두 소화할 수 있어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 시즌부터는 유벤투스로 팀을 옮겨 활약 중이다. 이적 첫 시즌에도 5골 9도움을 기록하며 도움 6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에도 4골 7도움을 기록하며 도움 5위를 달리고 있다. 토트넘전에도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토트넘전을 앞두고 퍄니치가 과거 EPL 이적을 거부했던 사연을 밝혔다. 퍄니치의 리옹 시절 이야기였다. 퍄니치는 12일 영국 ‘텔레그래프’를 통해 “내게 관심을 가졌던 EPL 클럽을 알고 싶은가? 그 팀은 토트넘과 아스널이다”라고 밝혔다.

퍄니치는 EPL로 향하지 않았다. 퍄니치는 “그들은 내게 기회를 줬다. 그러나 나는 리옹에서 행복하다고 말했고,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당시 토트넘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돌았던 루카 모드리치(32, 레알 마드리드)의 대체자로 퍄니치를 원한 바 있다.

그러나 퍄니치는 리옹 잔류를 선택하지 않았다. 2011년 AS로마로 이적했다. 결과적으로는 퍄니치에게 좋은 선택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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