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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영 칼럼] 짧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훈련해야 좋은 선수로 성장한다

[인터풋볼] 골키퍼는 이제 더 이상 기피 포지션이 아니다. 그만큼 현대 축구에 있어서 중요한 포지션이지만 우리는 골키퍼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그래서 '인터풋볼'이 준비했다. 한국 축구 역사상 월드컵 최초의 무실점 경기 골키퍼이자, 골키퍼의 스타플레이어 시대를 열었던 '레전드' 최인영이 차원이 다른 축구 이야기를 들려준다. [편집자주]

지난 1월 중국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이 있었다. 한국은 4위를 기록하여 국내 팬들을 실망시켰다. 이번 대회는 동남아 국가들의 약진이 돋보인 대회였고 특히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이 준우승을 이끌어 아시아 국가의 위협적인 기량으로 성장했고 앞으로 성인 좋은 성적을 기록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는 한국 대표팀이 많은 문제점을 드러낸 대회였다. 비록 성인 대표 팀은 아니라도 예전의 독보적인 성적을 내던 시절은 이제 자칫 추억으로 기억될 수 있는 위기에 봉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모든 지도자나 선수들이 연구를 하지 않고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아시아에서도 우승후보 권에 접근하기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대회를 보면 지도자는 경기의 흐름을 정확하게 읽지 못하고 전술 변화를 주지 못했고 선수들은 어떻게 경기에 임해야 하는 지도 모르고 기술 부족을 보여줬다.

선수가 경기장에 나가면 기본적으로 볼이 오기 전에 주위를 살펴야하고 첫 번째 터치를 어느 쪽으로 해야 하며, 전개해야 하는지 모르는 것 같았고 각자의 위치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목적의식을 알고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앞으로 어떤 지도자가 되던 선수가 선발되던 훈련 및 상대팀에 대한 전력분석 등 준비과정이 철저히 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어떤 대회를 참가하던 좋은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음이다.

현재 경북 영덕과 울진에서 춘계 U15 대회가 열리고 있고 합천에서는 U18 대회가 열리고 있다. 몇 경기를 지켜본 결과 앞으로 청소년 축구선수들을 잘 키워내지 못한다면 앞으로 계속적으로 국가대표 선수를 키워낸다 해도 우수한 선수 부족 현상을 겪을 것으로 본다.

원인은 모든 중, 고교 선수들이 일반 학생들과 똑같이 수업을 받고 이후에 훈련을 하다 보니 기술훈련을 할 시간이 많이 부족하다. 학교 수업이 보통 오후 4시정도에 끝나기 때문에 저녁시간 전까지 훈련 할 수 있는 시간이 불과 1시간 정도 이어서 많은 훈련이 불가능하고 새벽훈련을 하게 되면 이 또한 학교 수업에 지장이 있다.

또한 설사 야간 훈련을 한다고 해도 조명등을 설치한 학교가 많지 않은 상태이다 보니 여러모로 축구선수로 성장하는데 걸림돌이 많이 있다는 것이 현실이다.

한국에서 좋은 선수로 성장하려면 많은 노력과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 남들이 잘 때 개인 훈련을 해야 하고 새벽에 일어나서도 개인 훈련을 해야 하는 이중고 이다. 수업 또한 열심히 받아야 하는 이것을 이겨내지 못한다면 좋은 선수로 성장 할 수 없다. 훈련을 적당히 한다면 아예 취미로 선수 생활을 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선수들은 하루의 짧은 시간에 각각 위치에서 필요한 기술을 집중적으로 훈련을 해야 한다. 최소 십만 번을 반복해서 몸에 익히고 연습경기에서 나타날 정도로 훈련을 하는 것을 권유한다.

습득하는 과정은 쉽지 않다. 몇 달이 걸릴지 1년이 걸릴지 모른다. 그러나 꾸준한 연습을 한다면 반드시경기장에서 실력이 나타날 것이라 확신한다. 한국에서 우수한 축구선수로 성장하는 길에 쉽지 않다. 그래도 선수 본인만이 이겨낼 수 있는 것이다.

글=최인영(용인축구센터 골키퍼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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