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수비진 개편을 위해 기존 선수들을 내보낼 가능성이 제기됐다.

맨유는 11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0-1 패배를 당했다.

충격적인 패배였다. 한 수 아래로 평가됐던 뉴캐슬을 상대로 맨유는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오히려 뉴캐슬의 강력한 압박 속에 고전하며 결승골까지 내주고 말았다. 리버풀이 치고 올라오는 상황에서 2위 자리마저 위태롭다.

특히 실점 장면에서 맨유의 허술한 수비가 그대로 드러났다. 드와이트 게일의 헤더 장면에서 아무도 공중볼 경합을 시도하지 않았고, 맷 리치의 슈팅 때에도 마찬가지였다. 맨유 수비진은 그저 바라만 보고 있었다.

결국 수비진 개편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영국 ‘미러’는 12일 “주제 무리뉴 감독이 여름에 수비진을 개편할 예정이다. 크리스 스몰링(28)과 필 존스(25)가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맨유가 영입을 추진하는 수비수는 크게 두 명이다. 바로 해리 맥과이어와 라파엘 바란이다. 맥과이어(24, 레스터 시티)는 레스터 시티에서 탄탄한 수비를 과시하고 있고, 바란(24, 레알 마드리드)은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주전 센터백이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