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스플릿 A를 목표로 땀 흘리고 있는 대구FC가 12일(월) 오전 대구 으뜸병원(병원장 이성만) 스포츠 메디칼 센터에서 메디칼 테스트를 하고 오후 비행기를 타고 제주로 이동했다.

이번 메디칼 테스트는 한국프로축구연맹 2018년 제1차 이사회(2018.01.15)에서 개정된 선수 규정 제 4조 8항, 제 5조 1항에 의거하여 실시했다. 대구는 새롭게 협약을 맺게 된 대구 으뜸병원에서 메디칼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으뜸병원과의 협약식은 오는 3월 10일(토) 오후 2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수원삼성과의 홈개막전 경기에서 정식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으뜸병원 스포츠메디칼센터 및 검진센터에서 열린 대구FC 공식지정병원 선정 및 메디칼테스트는 조광래 대구 프로구단 대표이사, 이성만 으뜸병원 병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성만 으뜸병원 병원장은 “대구FC 공식지정병원으로 선정되어 너무도 기쁘고 뿌듯하며, 앞으로 더 좋은 의료서비스 및 협력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펼쳐지는 2차 국내 전지훈련에서는 K리그2 소속 수원FC, FC안양과의 연습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K리그1 개막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실전감각을 쌓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습경기는 수원FC전이 17일(토) 오후 3시, FC안양전이 21일(수) 오후 3시에 열린다. 제주 전훈은 오는 23일(금)까지 이어지게 된다.

대구FC는 1차 전지훈련지인 중국 쿤밍에서 지난 1월 3일(수)부터 2월 7일(수)까지 기초 체력을 집중적으로 끌어올렸으며, 전술 훈련과 더불어 기존 선수들과 신인 및 영입 선수들 간의 조직력 강화에 힘을 쏟았다.

쿤밍에서 진행된 연습경기에서는 A팀과 B팀이 각각 5승 1패, 1승 2무 3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A팀은 6경기에서 3실점을 내주면서 수비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여줬고, 새롭게 합류한 공격수 카이온과 지안이 5골과 4골을 터트리면서 올 시즌 활약을 기대케 했다.

제주 전지훈련은 A팀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B팀은 대구에 머물면서 전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사진=대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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