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부상에서 회복한 맨체스터 시티의 르로이 사네(22)가 깜짝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맨시티는 14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간) 스위스 바젤에 위치한 생 야콥-파크서 FC바젤과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이번 시즌 3관왕을 위해 중요한 첫 경기다. 이를 앞두고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사네의 부상 복귀 소식이다.

사네는 지난 달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서 열린 카디프와 2017-18 잉글리시 FA컵 32강전에서 전반 종료 직전 조 베넷의 거친 태클로 부상을 당했다.

당초 부상 회복 기간은 7주였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사네는 부상을 당했다. 그는 6-7주 정도 아웃될 것이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최근 절정의 컨디션을 보여준 사네이기에 과르디올라 감독의 아쉬움은 더 컸다. 사네는 이번 시즌 11골 12도움을 기록 중이다. 케빈 더 브라위너와 함께 맨시티 공격의 핵심인 선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회복 시점을 앞당겨 이번 바젤전에 깜짝 복귀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영국의 ‘미러’는 13일 “사네가 내일 챔피언스리그서 충격적인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사네는 발목 인대 손상으로 7주 결장이 예상됐다. 하지만 사네는 놀라운 회복을 보여줬고, 선발 자리까지도 노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사네의 복귀를 두고 “사네는 완벽한 컨디션을 아니다. 하지만 팀을 돕길 바라고 있다. 사네는 우리와 함께하고 있으며, 좋은 소식이다. 재활을 담당한 이와 사네 모두 잘 해냈다”라고 기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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