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이탈리아 현지 매체에서 손흥민(26, 토트넘 홋스퍼)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유벤투스와 토트넘은 1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을 치른다.

이탈리아와 잉글랜드의 자존심 대결. 이 경기를 앞두고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유벤투스의 상대인 토트넘을 집중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트넘의 키플레이어, 플레이스타일, 최근 폼 등을 차례로 논했다.

물론 손흥민에 대한 분석도 빠지지 않았다. 키플레이어로 해리 케인을 꼽긴 했지만, 그 뒤를 받치는 손흥민과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존재를 높이 평가했다. 특히 손흥민에 대해선 “수비 지역으로 순식간에 도달하는 속도를 지녔다”고 극찬했다.

토트넘의 플레이스타일 분석에선 손흥민이 중심이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국내리그와 다르게 유럽에선 주로 카운터어택을 활용한다”면서 “손흥민과 같은 선수들의 속도가 유벤투스의 수비라인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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