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첼시가 스탬포드 브릿지의 800석을 축소한다. 대신 장애를 가진 팬들을 위한 휠체어 좌석을 늘릴 예정이다.

첼시는 12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첼시는 스탬포드 브릿지에 장애를 가진 서포터들을 위한 공간과 시설을 늘릴 거란 발표를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발표했다.

첼시가 장애인들을 위한 시설을 확장한다. 첼시는 평등-인권 위원회, 장애 서포터 연맹과 최근 몇 달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219개의 휠체어 좌석을 확대하는데 동의했다. 

첼시는 “우리의 팬들은 클럽의 핵심이며, 모든 서포터들을 위한 시설과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여기에는 장애를 가진 서포터도 포함된다”며 “클럽은 장애인 서포터들을 위한 경험과 접근성을 향상시켜야 할 필요성을 인지했다. 높이와 폭을 고려한 좌석과 그 수를 늘리고, 그들을 위한 화장실 시설의 수도 늘릴 것이다”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장애인 시설이 확대되기 위해선 기존 좌석을 축소해야 한다. 첼시에 따르면, 약 800석(2%)의 좌석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티켓 판매 수익의 감소를 감수하면서도 모두를 위한 경기장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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