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수원 삼성 No.1 골키퍼 신화용이 시드니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수원은 14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시드니FC와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H조 1차전을 치른다. 플레이오프에서 FLC타인호아(베트남)을 꺾고 본선행을 확정지은 수원은 시드니, 가시마 앤틀러스, 상하이 선화와 H조에 포함됐다.

수원은 타인호아전 후 남해에서 2차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시드니전을 위한 준비였다. 서정원 감독도 타인호아전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시드니는 강팀이다. 결정력도 좋다. 남해에서 준비를 착실히 해야 할 것 같다”며 모든 초점을 시드니전에 맞추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수원에 비보가 전해졌다. 신화용이 타인호아전 도중 부상을 당한 것. 이에 그는 수원의 첫 단추가 될 시드니전 비행기에 몸을 실지 못했다.

수원 관계자는 “신화용이 타인호아전에서 손목 부상을 당했다. 경기 후 통증이 확인됐다. 서정원 감독이 신화용 선수에게 수원에 남아 재활과 회복에 매진한 것을 요구했다. 추운 날씨로 부상이 길어질 것을 걱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이 관계자는 “가벼운 염좌다. 자세한 결과는 지켜봐야겠지만, 심각한 부상은 결코 아니다”고 신화용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고 밝혔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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