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모하메드 살라와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리버풀의 승리를 이끌었다.

리버풀은 12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사우샘프턴 원정에서 살라, 피르미누의 맹활약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리그에서 3경기 무패(2승 1무)행진과 함께 승점 54점으로 리그 3위로 도약했고,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7)를 추격했다.

[선발명단] 마네-피르미누-살라, 삼각편대 가동한 리버풀

사우샘프턴(4-2-3-1): 맥카시(GK) - 버틀란드, 호에트, 스티븐스, 소아레스 - fp미나, 로메우 - 타디치, 호이베리, 워드 프라우스 - 카리요

리버풀(4-3-3): 카리우스(GK) - 로버트슨, 반 다이크, 마팁, 아놀드 - 바이날둠, 찬, 체임벌린 - 마네, 피르미누, 살라

[전반전] 리버풀의 공세, 피르미누-살라의 연속골

이른 시간에 리버풀이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6분 살라의 패스를 받은 피르미누가 문전에서 정교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양 팀이 찬스를 주고받았다. 리버풀이 전반 8분 체임벌린의 슈팅으로 찬스를 만들자, 사우샘프턴이 전반 18분 호이베리의 슈팅으로 반격했다.

사우샘프턴이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29분 타디치의 크로스를 워드-프라우스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고, 전반 40분에도 워드-프라우스의 헤딩 슈팅이 카리우스의 선방으로 인해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결국 리버풀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반 42분 살라가 피르미누의 감각적인 백힐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전] 친정팀 상대한 반 다이크, 무실점 지키며 승리

후반전에도 리버풀의 공세가 계속됐다. 후반 5분 마네의 패스를 받은 살라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답답한 흐름 속에서 사우샘프턴이 후반 12분 부상을 당한 레미나를 대신해 부팔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리버풀 역시 후반 15분 밀너를 투입하며 중원에 변화를 가져갔다.

리버풀이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18분 바이날둠, 후반 21분 찬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이어 후반 25분에는 마네가 측면을 허물어 패스를 연결했고, 이후 피르미누와 살라가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사우샘프턴은 후반 26분 롱, 후반 35분 데이비스를 투입했고, 리버풀은 후반 33분 랄라나, 후반 44분 로브렌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이후 리버풀이 안정적인 경기를 이끌었고, 결국 승리를 따냈다.

[경기결과]

사우샘프턴 (0):

리버풀 (2): 피르미누(전반 6분), 살라(전반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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