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해리 맥과이어(24, 레스터 시티)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맨유는 이번 시즌 나름대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까지 17승 5무 4패 승점 56점으로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의 독주 탓에 우승은 어렵지만 빅4 수성은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다.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맨유는 공격 보강에 성공했다. 알렉시스 산체스(29)를 헨리크 미키타리안(29, 아스널)과 맞바꿨다. 산체스는 이적 이후 큰 문제없이 팀에 적응하고 있다. 실제로 산체스의 합류 이후 맨유의 공격도 어느 정도 살아나는 모습이다. 주제 무리뉴 감독도 더 이상의 공격수 영입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그러나 다른 포지션은 여전히 보강을 추진 중이다. 특히 센터 라인 보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중앙 미드필더 포지션에는 파비뉴(24, AS모나코)의 영입이 유력시되고 있다. 맨유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추가적인 중앙 수비 영입도 고려하고 있다.

현재 맨유가 가장 원하고 있는 선수는 맥과이어다. 영국 ‘미러’는 9일 “무리뉴 감독이 중앙 수비 보강을 원하고 있으며 맥과이어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맥과이어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헐 시티에서 레스터 시티로 팀을 옮겼다. 이적 이후 곧바로 팀의 주전 자리를 꿰차며 안정적인 수비를 과시하고 있다. 탄탄한 피지컬과 대인 방어 능력을 두루 지녔다. 잉글랜드 국적이라는 것도 매력적인 요소다.

다만 이적료가 너무 비싸다. 현재 맥과이어의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약 753억 원)로 추정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도 맥과이어에게 줄곧 관심을 보인 탓에 이적료가 많이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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