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레알 마드리드 지네딘 지단 감독이 이스코의 이적설을 일축했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8일(한국시간) 스페인 축구 TV쇼 ‘El Chirnguito'를 인용해 “만약 지단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레알을 이끈다면 최우선 과제 중 하나는 이스코를 처분하는 것이다. 지단 감독은 이스코에게 실망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지단 감독이 이 불화설과 이적설에 바로 답했다. 그는 레알 소시에다드전을 앞둔 공식 기자회견에서 “나는 이스코를 원한다. 그가 이곳에 영원히 머물렀으면 한다. 변하는 건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대단한 선수다. 그것을 증명해왔다. 모든 게(불화설과 이적설) 거짓이다. 나는 묻는 말에만 답한다”면서 이스코와 관련된 소문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다가올 소시에다드전에 대해선 “좋은 경기를 해야 한다. 그들 또한 훌륭한 팀이고 분명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는 소감을 밝혔다.

코파 델 레이 결승전이 레알의 홈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치러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지단 감독은 “클럽이 결정할 문제다. 나는 단지 내일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다른 부분에 대해선 관심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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