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오랜 훈련 거부를 끝내고 팀에 복귀한 리야드 마레즈(레스터 시티)가 맨체스터 시티 원정 버스에 탑승했다.

마레즈가 돌아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마레즈가 레스터 훈련장에 도착했다”며 그의 훈련 복귀 소식을 전했다.

마레즈는 1월 이적 실패 후 훈련을 거부해왔다. 맨시티 이적을 시도했지만, 레스터가 높은 이적료를 책정해 그의 이적을 막았다. 뿔난 마레즈는 훈련 거부라는 방식으로 자신의 불만을 표출했다.

이미 2월에 진행된 에버턴전과 스완지전에 모두 결장했다. 훈련 불참이 지속되자 11일 예정된 맨시티전 출전 가능성도 희박해 보였다. 클로드 퓌엘 감독도 하루 전 기자회견에서 “마레즈가 맨시티전에 뛸 수 없을 것이다. 다시 돌아와 우리와 함께하길 바란다. 최고의 방법은 돌아와 그의 축구를 즐기는 것이다”고 마레즈의 복귀를 촉구한 바 있다.

그러나 마레즈는 9일 극적으로 훈련장에 복귀했다. 이어 맨체스터행 원정 버스에도 몸을 실었음이 확인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도 재빠르게 이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그가 18인 명단에 포함될 수 있을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