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레스터 시티 클로드 퓌엘 감독이 리야드 마레즈의 맨체스터 시티전 결장을 예고했다.

마레즈가 단단히 뿔났다. 레스터 구단과 갈등의 골은 점점 깊어지고 있다. 높은 이적료를 고집하는 구단의 태도로 매 이적시장마다 이적이 무산됐다. 이번 1월 이적 시장에서도 맨시티 이적이 좌절됐다. 이후 마레즈는 훈련에 불참하며 분노를 표하고 있다.

결국 맨시티전에도 출전하지 않는다. 레스터는 11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맨시티 원정을 떠난다. 그러나 마레즈는 이 원정길에 동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퓌엘 감독은 “마레즈가 맨시티전에 뛸 수 없을 것이다. 나는 그가 다시 돌아와 우리와 함께하길 바란다. 최고의 방법은 돌아와 그의 축구를 즐기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마레즈는 중요한 선수다. 그는 축구를 사랑하고 그의 동료들과의 관계를 사랑한다. 축구 자체를 즐기는 선수다. 돌아와 공을 차야 한다”고 마레즈의 훈련 복귀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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