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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거, “英 선수들, 어느새 다이빙 달인 됐어”

[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아스널 아르센 벵거 감독은 잉글랜드 선수들이 다이빙의 달인(masters)이 됐다고 주장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를 두고 하는 말이었다.

아스널은 10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일명 북런던더비를 치른다.

지난 주말 리버풀과 토트넘에서 다이빙 행위가 논란이 됐다. 페널티킥 득점으로 EPL 100호골을 터트린 케인도 그 중심에 있었다. 후반 38분 일대일 찬스에서 리버풀 로리스 카리우스 골키퍼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지만 리버풀 선수들은 다이빙을 주장했다.

알리도 그 논란을 피해가지 못했다. 후반 24분 상대의 반칙을 유도하려는 동작을 취했다. 그러나 주심은 속지 않았고, 알리에게 경고를 줬다. 그는 평소에도 다이빙 동작으로 잦은 지적을 받은 바 있다.

토트넘과 경기를 앞둔 벵거 감독은 8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다이빙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외국인 선수가 그랬을 땐 엄청난 사건으로 화제가 됐던 걸로 기억한다. 하지만 지금은 잉글랜드 선수들이 (다이빙을) 너무 빨리 배웠고, 달인이 됐다고 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를 두고 영국 ‘미러’도 “벵거 감독이 북런던더비의 긴장감을 높일 만한 발언을 했다”면서 벵거 감독의 주장이 토트넘 선수들을 향한 거라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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