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이번 북런던 더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토트넘과 아스널은 10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북런던의 최강자를 가리는 중요한 한 판이 될 예정이다.

# 역대 전적: 76승 49무 56패, 아스널 우세

북런던의 자존심을 두고 펼치는 한 판. EPL 최고의 더비라는 말까지 나온다. 언제나 거칠었고, 언제나 치열했다. 그러나 역대 전적에서는 예상 외로 아스널 쪽으로 기울었다. 양 팀은 총 181경기를 치렀고, 76승 49무 56패로 아스널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아르센 벵거 감독이 부임한 1990년대 중반부터 아스널은 꾸준히 우위를 점하고 있다.

# 최근 10경기 맞대결 전적: 4승 4무 2패, 아스널 우세

토트넘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부임한 이후 강팀으로 성장했다. 지난 시즌에는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스널에 만큼은 최근 전적에서 밀리고 있다. 아스널은 최근 10경기에서 토트넘에 4승 4무 2패로 호성적을 거뒀다. 강팀에 약하다는 이미지가 토트넘을 상대로는 발동되지 않았다.

# 토트넘 홈 10경기 맞대결 전적: 5승 2무 3패, 토트넘 우세

토트넘은 여러 기록에서 아스널에 밀려 있다. 그러나 토트넘 홈 구장에서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토트넘 홈에서 치러진 최근 10경기 맞대결 전적에서는 토트넘이 5승 2무 3패로 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홈에서 만큼은 2-0 승리를 맛본 바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이 흐름을 무시할 수만은 없다.

# 포체티노 VS 벵거 맞대결: 3승 5무 2패, 벵거 근소 우세

양 팀 사령탑의 맞대결은 굉장히 치열했다. 두 감독은 포체티노 감독이 사우샘프턴 감독 시절이었던 2013년 11월에 첫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에는 벵거 감독의 아스널이 2-0으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이후 같은 시즌 사우샘프턴 홈에서는 2-2로 우위를 가리지 못했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에 입성하면서 두 팀의 대결은 더욱 뜨거워졌다. 이 시기부터는 두 감독의 맞대결 전적이 2승 4무 2패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벵거 감독은 전통적으로 토트넘에 강했지만, 포체티노 감독만큼은 쉽게 상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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